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엔비디아 4% 하락 마감...반도체지수도 4%↓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08:37

(상보) 엔비디아 4% 하락 마감...반도체지수도 4%↓
[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4%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3.96% 내린 198.69달러로 마감했다.

영화 '빅쇼트'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가 AI 거품을 경고한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기술주 급락 흐름에 연동했다.

전일 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전용 칩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허용한 것이 호재로 소화되면서 2%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4.01% 급락한 6979.57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2.9%), TSMC(-3.6%), ASML(-3.4%), AMD(-3.7%), 퀄컴(-4.4%)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호조를 발표한 팔란티어가 고평가 우려로 이날 되레 급락하자, 기술주 전반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기술주 고평가 논란 속에 7개 기술주가 대부분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44포인트(0.53%) 내린 4만7085.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0.42포인트(1.17%) 하락한 6771.5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6.09포인트(2.04%) 밀린 2만3348.64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3%, 재량소비재주는 1.9%, 통신서비스주는 1.5% 각각 내렸다. 반면 금융과 필수소비재주는 0.6% 및 0.5%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팔란티어가 8% 급락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5% 및 4% 각각 내렸다. 반면 버크셔해서웨이는 2% 넘게 올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