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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1.1% 오르자 반도체지수 1.8% 상승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7-09 07:10

(상보) 엔비디아 1.1% 오르자 반도체지수 1.8% 상승
[뉴스콤 김경목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1%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11% 오른 160.00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전일 0.7% 하락해 부진을 보인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보내는 관세 서한을 공개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이날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주요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나오면서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1% 상승으로 160달러를 돌파하며 이틀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일 전장 종가보다 1.33% 오른 159.3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했다. 7월 들어 1.3% 상승하면서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60.0달러로 상승해 19.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1.81% 상승한 5641.21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0.9%), TSMC(-0.6%), ASML(1.2%), AMD(2.2%), 퀄컴(0.9%)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무역 관련 불확실성 지속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고, 구리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60포인트(0.37%) 내린 4만4240.7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6포인트(0.07%) 하락한 6225.5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5포인트(0.03%) 상승한 2만418.46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주가 1.1%씩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2.7%, 소재주는 0.5%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3% 올랐다. 인텔은 7.2% 뛰었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은 1.9% 및 3.2% 각각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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