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2Q 연결 영업이익 2,014억원(+36.7% yoy) 전망. 컨센서스 하회 예상
* 별도 원가율 개선은 더디고, 엔지니어링도 비용 증가. 수주는 양호할 것
* 연내 대형원전, SMR EPC 수주 가시화. 시장 확장국면에서 역량 과시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6,000원 유지
목표주가는 12MF BPS 80,273원에 타깃 PBR 1.07배 적용. 타깃 PBR은 2025E ROE를 기준으로 PBR-ROE 방식으로 산출한 이론 PBR. 4Q24 대규모 충당금 반영으로 이익 회복 가시성은 높아졌고, 에너지(원전∙SMR∙풍력)와 주택/건축(정비∙준자체개발∙데이터센터) 부문에 대한 집중을 통해 구조적 실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 기존 건설업의 밸류에이션 한계를 깨고 중장기 리레이팅이 타당한 종목
■ 2Q25 Preview 상반기 실적은 슬로우
2Q25 연결기준 매출액 8.0조원(-7.3% yoy), 영업이익 2,014억원(+36.7% yoy), 영업이익률 2.5%(+0.8%p yoy) 전망. 당사 전망치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레벨
2분기 별도 기준 사업은 1분기와 유사한 원가율(토목 91%, 건축/주택 96%, 플랜트 96%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 시점은 하반기로 예상.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안성 교량 붕괴사고(2/25) 이후 수습 비용과 안전투자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연간 이익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산정. 상반기 연결 수주는 약 17조원으로 파악되며, 도시정비 수주로 개포 6∙7단지 재건축(1.5조원), 부산 범천(0.6조원) 등을 추가하며 내실을 함께 확보하고 있는 상황
■ 원전이라는 장밋빛 미래
수주 파이프라인에 있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7∙8호기(대형원전), 팰리세이즈(SMR) 등 원전 사업이 연내 EPC 계약이 충분히 성사될 수 있는 상황으로, 북미∙유럽 원전 르네상스 국면에서 동사의 사업 역량이 크게 주목받게 될 것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