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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弱달러 속 코스피 2% 급등...1360원 초반대로 낙폭 확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5-26 15:40

[외환-마감] 弱달러 속 코스피 2% 급등...1360원 초반대로 낙폭 확대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6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6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9원 내린 136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종가 기준으로 이날 1364.4원을 기록하며 작년 10월 16일(1362.6원)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분을 선반영한 새벽종가(1366.5원)보다 상승한 137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한 발언을 주목했다. 애플과 유럽연합(EU)에 고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등 무역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달러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1360원 초반대로 장 초반보다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이날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다음달부터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50% 관세를 오는 7월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EU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엔비디아 실적 및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3% 내린 98.7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냈다.

■ 무역긴장 고조 속 달러지수 급락...달러/원 1370원 전후 수준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분을 선반영한 새벽종가(1366.5원)보다 상승한 137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한 발언을 주목했다. 애플과 유럽연합(EU)에 고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등 무역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달러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유럽연합(EU)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5년 6월 1일부터 EU에 50%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며 "그들과의 협상에 아무런 진전도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에 대해서도 아이폰을 미국에서 제조하지 않으면 25%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삼성전자 등 다른 스마트폰 업체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몇 주 내 여러 건의 대규모 거래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중국과도 다시 한 번 직접 만나 협상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90일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조정하기 전에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애플과 유럽연합(EU)에 고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등 무역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강한 압박을 받았다.

달러화 약세 지속된 가운데 위험선호로 코스피 2% 급등...달러/원 1360원 초반대 낙폭 넓히며 7개월래 최저 수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60원 초반대로 장 초반보다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이날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다음달부터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50% 관세를 오는 7월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EU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도 2%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엔비디아 실적 및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3% 내린 98.7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분을 선반영한 새벽종가(1366.5원)보다 상승한 137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트럼프 EU관세 유예로 나타난 위험선호와 달러지수 약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136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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