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3.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2.40원) 대비 1.2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미국 재정적자 악화 우려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감세 법안이 미 재정적자를 늘릴 것으로 우려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6% 낮아진 100.0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4% 높아진 1.128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9% 오른 1.338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1% 내린 144.56엔에 거래됐다. 미국과 일본은 이번 주 환율과 관세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7.214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0%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호주준비은행(RBA)은 기준금리를 25bp 낮추고,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