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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弱달러 속 매도세 우위..1390원 중후반대로 낙폭 넓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5-15 15:57

[외환-마감] 弱달러 속 매도세 우위..1390원 중후반대로 낙폭 넓혀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5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8.9원 내린 13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한미 환율협의 영향 속에 매도세로 급락했던 새벽종가(1404.5원)보다 상승한 141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한미 당국자들이 최근 환율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목했다. 무역긴장 완화 기대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주식이 강세를 보였고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장중에는 1390원대로 낙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한미 당국자들이 최근 환율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화 절상 기대감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락하고 강한 매도세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390원대로 낙폭을 넓혔다.

다만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390원대는 지지를 받았다.

투자자들은 오늘 밤 이뤄질 미국 소매판매 발표 및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0% 내린 100.7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을 나타냈다.

■ 간밤 한미 환율협의 영향 속 매도세..1410원 전후 수준서 시작

달러/원은 간밤 한미 환율협의 영향 속에 매도세로 급락했던 새벽종가(1404.5원)보다 상승한 141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한미 당국자들이 최근 환율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목했다. 무역긴장 완화 기대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주식이 강세를 보였고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과 미국 당국자들이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 회의에서 환율 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협의가 미국의 원화 절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달러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급락했다.

다만 블룸버그가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서 환율 문제를 공식 의제로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전한 이후 한때 1390원 초반까지 떨어졌던 달러/원은 낙폭을 다소 좁히고 1400원 초반대에 자리를 잡았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와 관련해 "현재 인플레이션 추세가 데이터에 반영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새 관세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무역긴장 완화 기대가 계속된 가운데, 주 후반 미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 달러지수 반락 속 매도세 우위...달러/원 1390원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90원대로 낙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한미 당국자들이 최근 환율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화 절상 기대감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락하고 매도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390원대로 낙폭을 넓혔다.

다만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390원대는 지지를 받았다.

투자자들은 오늘 밤 이뤄질 미국 소매판매 발표 및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0% 내린 100.7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한미 환율 협의 영향 속에 매도세로 급락했던 새벽종가(1404.5원)보다 상승한 141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최근 한미간 환율협상 관련한 보도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와 매도세 등으로 달러/원은 1390원대로 하락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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