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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관세발표 대기 속 달러지수 강보합..146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시작할 듯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4-02 07:58

[달러/원 전망] 관세발표 대기 속 달러지수 강보합..146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시작할 듯
[뉴스콤 김경목 기자]

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관세발표를 대기하며 새벽 종가(1471.6원)보다 소폭 하락한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작용한 가운데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소폭 내린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49.5)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월에는 50.3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구인 건수도 약 757만건으로, 예상치(763만건)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776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일자리는 줄고 인플레이션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미국 백악관 보좌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입품 대부분에 최소 20% 관세 적용하는 초안을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백악관은 관세가 2일 발표되는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세 규모나 범위를 두고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1기 행정부 때도 그랬듯이 금융시장은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파이낸스는 모든 수입품에 20% 관세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지표 부진 여파로 유로화가 약해진 가운데, 다음날 나올 미 관세를 앞두고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높아진 104.2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7% 낮아진 1.0787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2% 올라 예상치(2.3%) 밑돈 점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6으로, 예상치(48.7)를 소폭 하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파운드/달러는 0.02% 내린 1.291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3% 하락한 149.6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오른 7.281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2%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긴장감이 나타났다. 3대 지수는 장중 등락을 계속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기술주 저가 매수로 나스닥종합지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하락, 배럴당 71달러 대에 머물렀다. 관세 부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쉬어 가는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8.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71.90원) 대비 1.0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관세발표를 대기하며 새벽 종가보다 소폭 내린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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