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초반대로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31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8원 오른 1472.7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영향으로 새벽 종가(1469.9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소비심리와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위험회피 확대로 미국주식은 약세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월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오전 한때 하락으로 전환했지만 위험회피 장세에 연동하며 147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것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편 관세를 전 세계에 적용할 것이라고 한 발언 등으로 위험회피가 강해졌다.
공매도가 전면적으로 재개된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도 작용하면서 대내외 악재로 국내 주가지수가 약세폭을 넓혔다.
달러지수가 비록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부진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좁히고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0%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5800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3.8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 위험회피..달러/원 146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영향으로 새벽 종가(1469.9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소비심리와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위험회피 확대로 미국주식은 약세폭을 확대했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7.0으로 최종 집계됐다. 잠정치 57.9보다 하향 수정돼,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예상치 57.9도 하회하는 결과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0%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도 4.1%까지 상승, 지난 1993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올라, 예상치 0.3%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도 2.8% 상승해 예상치 2.7%를 웃돌았다. 2월 PCE는 전월보다 0.4% 늘며 예상치 0.5%를 하회했다. 실질 PCE는 전월보다 0.1% 증가,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수익률 전반이 주가를 따라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 네고 출회 속 弱달러 vs 위험회피 속 코스피 3% 급락...달러/원 1470원 초반대로 소폭 상승
달러/원은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월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오전 한때 하락으로 전환했지만 위험회피 장세에 연동하며 147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것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편 관세를 전 세계에 적용할 것이라고 한 발언 등으로 위험회피가 강해졌다.
공매도가 전면적으로 재개된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도 작용하면서 대내외 악재로 국내 주가지수가 약세폭을 넓혔다.
달러지수가 비록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부진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좁히고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0%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5800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3.8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영향으로 1470원 전후 수준으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대내외 요인으로 리스크오프가 강해진 가운데 147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인 채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