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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약보합…소비심리 부진 속 PCE 대기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3-26 07:21

[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미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했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낮아진 104.2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2% 높아진 1.080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9% 오른 1.294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7% 내린 149.8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상승한 7.265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1%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관세 유연화 기대가 지속한 덕분이다. 다만 전일 급등 이후 숨고르기와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경기우려로 지수들 오름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01%) 오른 4만2587.5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08포인트(0.16%) 상승한 5776.6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3.26포인트(0.46%) 높아진 1만8271.86을 나타냈다.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7.2포인트 하락한 92.9로 집계됐다. 예상치는 94 수준이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현재의 제약적 통화정책이 잘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쿠글러 이사는 이날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지난주 통화정책회의 때 금리동결을 지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69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연속 상승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1달러(0.16%) 내린 69.0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02달러(0.03%) 오른 배럴당 73.0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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