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단기 천연가스(HH) 가격 강세에도 2025년 투자 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병진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백만BTU당 4달러까지 넘어선 강세를 시도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HH 상승은 러-우 전쟁 장기화 속 유럽 가스(TTF) 가격 상승세와 겨울 한파에 따른 난방 수요, 미국산 LNG 수출 확대 모멘텀 등에 기인한 단기 재고 부족 상황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난방 시즌 이후 4월부터는 계절적 재고 주입(증가)기로 진입한다"면서 "이 기간 러우 종전 협상 속 유럽 가스(TTF) 가격 반락, 트럼프 2기 에너지 정책(Drill, Baby, Drill) 가속화 등이 미국 천연가스(HH) 가격의 추가적인 상방 변동성을 제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천연가스(HH) 가격은 백만BTU당 2.5~4.5달러 구간에서 안정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0.34%를 기록했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선호 수요와 달러지수 약세가 맞물려 귀금속과 산업금속 섹터의 강세 모멘텀이 지속됐다.
반면 8개 OPEC+ 동맹국들의 ‘점진적이고 유연한 4월 이후 자발적 감산(일평균 220만 배럴) 철회’를 결정하면서 국제유가 약세로 에너지 섹터가 하락했다.
황 연구원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강행, 또 다시 유예되는 동안에 농산물 섹터에서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멕시코(최대 옥수수 수입국)와 중국(최대 대두 수입국)을 겨냥한 트럼프 관세가 단기적으로 미국산 곡물 수출을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