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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브로드컴 호실적...시간외 14% 급등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3-07 08:33

(상보) 브로드컴 호실적...시간외 14% 급등
[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가격이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4%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 전망치가 호재로 작용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8시 9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14.12% 오른 204.79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정규장에서 6.3% 급락하며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지수 약세를 추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에도 관세 불확실성이 지수 전반을 강하게 압박했다. 투자자들은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피로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브로드컴은 1분기 매출액은 149.2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46.1억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부문 매출액은 맞춤형 액셀러레이터의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77% 급증한 41억달러를 기록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도 매출액이 47% 늘어난 67.7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액 64.9억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 전망치는 149.9억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 147.6억달러를 상회했다.

브로드컴은 AI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시장 리더인 엔비디아의 값 비싼 프로세서에 대한 대안을 찾고있는 기업들로부터 브로드컴의 맞춤형 AI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혹 탄 브로드컴 CEO는 "대형 고객사들이 데이터 센터용 맞춤형 AI칩에 투자함에 따라 2분기 AI 반도체 부문에서 4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이더넷과 유사한 엔비디아의 인피니밴드 제품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다만 첨단 네트워킹 장비의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로서 AI데이터센터의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서밋인사이트의 킨가이 챈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의 실적과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좋았다"며 "이 회사는 다수의 AI ASIC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AI 시장에서의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더 다양하기 때문에 경쟁업체에 비해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리케이션별 집적회로(ASIC)는 특정 작업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칩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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