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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구리로도 확산...장기 낙관론 유효하나 단기 양방향 변동성 감안 - NH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2-28 08:32

[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장기 구리 가격 낙관론은 유효하나 단기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양방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병진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구리로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따라서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단기 구리 가격에서도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금과 은, 알루미늄 등 여타 금속 시장에서 나타난 미국 소비자들의 관세 부과 전 원자재 실물 확보 움직임이 구리 시장에서도 전개돼 이 기간 LME 현물 가격 대비 COMEX 구리 선물(최근월물) 프리미엄은 한때 10%까지 확대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LME 재고의 미국 COMEX향 이동은 글로벌 구리 가격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해 상승 모멘텀을 더하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구리 수입 관세 재검토, 즉 포기 시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구리 가격의 단기 하방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 트럼프, 철강과 알루미늄에 이어 ‘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 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상무부에 ‘구리 수입이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촉구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이은 잠재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을 예고했다.

황 연구원은 "이런 조치는 전력망 투자와 전기차(EV), 군사 장비, 반도체 및 광범위한 소비재 생산에 필수적인 구리의 내제화(內製化)를 의도한 것으로 평가되나 미국 COMEX와 LME(글로벌) 중심의 구리 가격의 단기 상방 변동성을 확대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중국과 유럽연합(EU)에 이은 세계 3위 정련구리(Refined Copper) 소비국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160만톤을 소비했다. 이 기간 110만톤의 동 정광을 생산한 반면 정련구리 생산량은 85만톤, 즉 연간 75만톤의 정련구리를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순수입 의존도는 45%)했다.

황 연구원은 "해외로 순수출되는 동 정광 생산 확대를 통한 정련구리 내제화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고려하는 주요 의도지만 신규 제련소 건설(또는 증설)을 위해서는 약 2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미국의 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단기적으로는 철강, 알루미늄 등의 사례처럼 교역 당사국들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구리로도 확산...장기 낙관론 유효하나 단기 양방향 변동성 감안 - NH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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