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3% 상승...미국의 러시아 제재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1-14 06:51
[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상승, 배럴당 78달러 대로 올라섰다.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 재무부가 러시아 석유 업계에 대대적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5달러(2.94%) 오른 배럴당 78.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5달러(1.56%) 높아진 81.01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8%에 근접하면서 기술주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전통 대형주는 상승했다. 유가 급등에 힘입은 에너지주 강세가 눈에 띄었고, 산업주들도 양호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67포인트(0.86%) 상승한 42,297.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18포인트(0.16%) 오른 5,836.2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53포인트(0.38%) 하락한 19,088.10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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