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뉴욕-원유]WTI 1.6% 상승...지정학 갈등 + 美지표 호조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11-25 06:40

[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상승, 배럴당 71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 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갈등 고조와 미 경제지표 호조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신형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고 한 발언이 유가 상승 재료로 주목을 받았다. 미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소비자심리지수 개선도 유가에 호재가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4달러(1.63%) 높아진 배럴당 71.2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94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일제히 올라, 이틀 연속 동반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 기대 속에 산업과 금융주 등 경기순환주로의 순환매 양상이 지속했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426.16포인트(0.97%) 상승한 44,296.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63포인트(0.35%) 높아진 5,969.3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23포인트(0.16%) 오른 19,003.6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넉 달 만에 최고치이자, 전월 48.5보다는 높아진 수준이다. 시장에서도 48.8 수준을 예상했었다. 11월 서비스업 PMI는 역시 57.0으로 집계됐다. 이는 32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 55.2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넉 달째 개선세를 보였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는 71.8로, 전월 70.5보다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