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1.9% 하락...중동 긴장 완화 기대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8-19 06:50
[뉴스콤 장안나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9% 하락, 배럴당 76달러 대로 내려섰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유가를 압박했다. 카타르 총리가 이-팔 휴전 회담 기간 이스라엘 공격을 자제하도록 이란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1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6.6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36달러(1.68%) 밀린 배럴당 79.68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전 거래일 미국 소매판매 호조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누그러진 가운데, 투자심리가 연 이틀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70포인트(0.24%) 오른 40,659.7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03포인트(0.20%) 상승한 5,554.2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22포인트(0.21%) 높아진 17,631.7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3%, S&P500은 4%, 나스닥도 5% 각각 올랐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기준 전월보다 6.8% 줄어든 123만8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134만채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66.7을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 7월에는 66.4로 최종 집계된 바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공영 NPR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제에 과열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가 필요 이상으로 긴축 통화정책을 계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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