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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1.3% 상승...리스크온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8-09 06:38

[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상승, 배럴당 76달러 대로 올라섰다. 주간 실업지표 개선으로 미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무드가 형성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96달러(1.28%) 오른 배럴당 76.1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83달러(1.06%) 오른 배럴당 79.16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실업지표 개선에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하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특히 대형 기술주 오름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오른 3만9446.4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9.81포인트(2.30%) 상승한 5319.3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4.21포인트(2.87%) 뛴 1만6660.02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만7000명 줄어든 결과이자, 예상치(24만1000명)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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