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0.7% 하락...노동지표 부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12-27 06:54
[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69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 노동지표 부진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지난 14일로 끝난 주까지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 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8달러(0.68%) 낮아진 배럴당 69.6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2달러(0.43%) 내린 배럴당 73.26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 부진 속에 관망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가까스로 닷새 연속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77포인트(0.07%) 상승한 43,325.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5포인트(0.04%) 내린 6,037.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77포인트(0.05%) 하락한 20,020.36을 나타냈다.
미국에서 지난 14일로 끝난 주까지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191만명으로, 전주보다 4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21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1000명 줄었다. 이는 예상치 22만3000명도 밑도는 결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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