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0.3% 하락...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기대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10-30 06:34
[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7달러 대에 머물렀다. 중동발 긴장 완화 지속에 이틀 연속 하락, 7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와 휴전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7달러(0.25%) 낮아진 배럴당 67.2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0달러(0.42%) 하락한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의 휴전을 위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 중이다. 양측 휴전 논의가 진전된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초반 오름폭을 반납하고 하락한 가운데, 빅테크 기업 호실적 기대가 기술주 강세로 이어진 모습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52포인트(0.36%) 하락한 42,233.0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4포인트(0.16%) 오른 5,832.9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5.56포인트(0.78%) 높아진 18,712.75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의 지난 9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발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지난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786만1000건 및 예상치 798만건을 밑도는 수치이다. 반면 콘퍼런스보드(CB)는가 발표한 지난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8.7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99.5와 전월 기록 99.2를 모두 웃도는 결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