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원유]WTI 3% 급락...가자 휴전협상 진전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8-20 06:44
[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급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팔 휴전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 유가를 강하게 압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관련 미국 중재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8달러(2.97%) 급락한 배럴당 74.3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02달러(2.54%) 밀린 배럴당 77.66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최근 랠리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연설에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된다. 업종별로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77포인트(0.58%) 높아진 40,896.5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4.00포인트(0.97%) 오른 5,608.25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5.05포인트(1.39%) 상승한 17,876.77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8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고용이 약화할 위험이 커졌다”며 “9월 금리인하 논의는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여전히 낮은 해고 건수를 들어 “빅 컷은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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