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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1.4% 하락...중국발 수요우려 지속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7-31 06:42

[뉴스콤 장안나 기자]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여전히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08달러(1.42%) 하락한 배럴당 74.7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15달러(1.44%) 내린 배럴당 78.63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중소형주는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음날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도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40포인트(0.50%) 상승한 4만743.3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10포인트(0.50%) 내린 5436.44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2.78포인트(1.28%) 급락한 1만7147.42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818만4000건으로, 전월 823만건보다 줄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0.3으로, 6월 97.8보다 상승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발표에 따르면, 미국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9%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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