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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1.6% 내리자 필리 반도체지수 0.8% 하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2-12 08:08

(상보) 엔비디아 1.6% 내리자 필리 반도체지수 0.8% 하락
[뉴스콤 김경목 기자] 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6%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55% 내린 180.93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세다. 중국이 엔비디아 H200 인공지능(AI) 칩 수입 제한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오라클이 실적 부진으로 급락한 데 영향을 받으면서 최근 약세 흐름이다.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면서 반도체지수도 0.8% 내렸다. 반도체 섹터 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14개 상승 15개 하락 그리고 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75% 하락한 7411.4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1.6%), TSMC(-1.5%), ASML(0.3%), AMD(보합), 퀄컴(-0.5%)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3%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전일 덜 매파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지속했다. 다만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전반을 압박하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로의 로테이션(순환매수)이 나타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오른 4만8704.0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32포인트(0.21%) 전진한 6901.0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0.30포인트(0.25%) 하락한 2만3593.86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소재주가 2.2%, 금융주는 1.8%, 산업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주는 1%, 정보기술주는 0.6%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실적 실망감에 전일 시간 외 거래에서 14% 급락했던 오라클이 정규장에서도 11% 하락했다. 알파벳도 2.4% 내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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