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코스피 5천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인공지능, 신재생, 문화산업 등 미래산업에 투자를 하면서 코스피 5천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 경제선순환 체제를 복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즘 잘 되는 것 가운데 눈에 띄는 게 주식시장이라며 "시스템 정상화만으로도 주식은 3천 넘을 것이라고 봤다"며 "적정 산업, 경제 정책 제시되고 평화체제 안정화 된다든지, 제도개선(상법 같은 것)되면 주식은 잘 될 것으로 봤다. 미래 긍정 전망이 주식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주식 상승으로 주식 투자자들에게 한정되기는 해도 대한민국 자산가치도 올라가고 국민 주머니가 약간 두툼해진 듯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1호 지시로 비상경제TF를 통해 해법을 찾는 중"이라며 "국가재정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30.5조원 추경안을 마련했다.추경 통과가 경기 회복과 소비진작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민생회복지원금 효과에 대해 "행정안정연구원인가, 정부 기관에서 소비승수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골목상권, 지방경제 이런데서 상당히 효과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지역화폐) 소비승수효과, SOC가 경기자극효과가 크다는 것이 뭐 이것도 틀린 얘기는 아닌 것 같다"며 "소비진작 더하기 소득지원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 소득 지원, 소득 재분배 효과가 크다"며 "엄청난 부자한테 15만원이 큰 돈이겠냐 마는 당장 어려운 사람에겐 15만원, 50만원 엄청난 큰 돈"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