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일 "글로벌 증권시장에 관세, 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7월 9일 무역협상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관세 관련 불확실성 증폭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가 관세 유예기간 관련 200개국과 모두 협상할 수 없다며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했고 협상 불발 시 10%~50%까지 차등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면서 "캐나다 역시 트럼프의 무역 협상 중단 및 신규 관세 부과 경고에 이틀만에 디지털 관세 부과를 철회하고 트럼프와 협상 재개에 나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장은 트럼프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 이번주 1일 ISM 제조업 지수, 4일 고용지표 발표 등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투자심리 변동 또한 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연내 세번 금리 인하 가능성이 선반영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경제지표 부진은 경기 불안, 호조는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다"고 조언헸다.
한편 3,100선 도달 이후 하락하던 코스피 3거래일만에 플러스 반전하며 3,07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전날 6,5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