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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2% 상승에도 반도체지수 0.1% 올라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6-30 07:08

(상보) 엔비디아 2% 상승에도 반도체지수 0.1% 올라
[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2%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76% 오른 157.75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이날 2% 상승으로 닷새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사흘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5일 4%대 급등을 보이며 지난 1월 기록했던 149.43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날 0.44% 상승에 그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총은 3조7651억달러, MS 시총은 3조658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중동 지역 긴장이 누그러진 것과 무역협상 낙관론 등으로 닷새 동안 랠리가 펼쳐졌다.

이 종목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하면서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57.8달러로 상승해 17.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06% 상승한 5544.9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0.3%), TSMC(2.0%), ASML(-0.3%), AMD(0.1%), 퀄컴(0.2%)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째 올랐다. 무역협상 낙관론이 주식시장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9월1일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발언 등이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새 관세 부과를 경고했으나, 시장 흐름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43포인트(1.00%) 높아진 43,819.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05포인트(0.52%) 오른 6173.0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5.54포인트(0.52%) 상승한 2만273.46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3.8%, S&P500과 나스닥은 3.4% 및 4.3% 각각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1.8%, 통신서비스주는 1.6%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0.5%, 헬스케어주는 0.2%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나이키 역시 15% 높아졌다. 반면 테슬라는 1.5% 하락했다. 전일 8% 급등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서클은 15.5% 급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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