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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다우 432P 상승…무역협상 낙관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6-30 06:30

[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째 올랐다. 무역협상 낙관론이 주식시장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9월1일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발언 등이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새 관세 부과를 경고했으나, 시장 흐름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43포인트(1.00%) 높아진 43,819.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05포인트(0.52%) 오른 6173.0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5.54포인트(0.52%) 상승한 2만273.46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3.8%, S&P500과 나스닥은 3.4% 및 4.3% 각각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1.8%, 통신서비스주는 1.6%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0.5%, 헬스케어주는 0.2%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1.7% 올라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 상승에 그쳤다.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나이키 역시 15% 높아졌다. 반면 테슬라는 1.5% 하락했다. 전일 8% 급등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서클은 15.5%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0.1%)를 상회했다.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도 2.7% 올라 예상치(2.6%)를 웃돌았다. 5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3% 각각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5월 실질 PCE는 전월 대비 0.3% 줄며 감소해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오는 9월1일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미중 무역 프레임워크가 마련됐다”며 “주요 교역국 10곳과도 곧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일주일~열흘 안에 교역국들에 관세율 담은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협상을 즉각 종료한다”며 “캐나다가 미국 기술기업에 디지털 서비스 세금을 물리기로 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적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안에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공식 서한으로 통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65달러 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한 점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8달러(0.43%) 상승한 배럴당 65.5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04달러(0.06%) 오른 67.7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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