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6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관세 영향이 없을 듯해서 가을쯤 금리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노동시장은 견고하다. 약세를 시사하지 않는 것은 성장 둔화를 의미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수 있다.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나타난다 해도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수 있지만, 이는 점차 사라질 것이라며 "가을쯤이 금리인하에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데일리 총재는 지난 20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관세 영향에 대한 명확성을 더 확보할 수 있는 가을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편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 총재는 "우리는 정보를 수집하는 데 충분히 신중함을 기울여야 한다. 세 가지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며 "그래서 가을을 더 주목하고 있다. 그때까지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불확실성의 일부를 해소하기 위해 그 시점을 주목할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약화되고, 그 약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가을이 더 적절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