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5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6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4.2원 내린 1356.9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61.2원)보다 하락한 135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중동긴장 완화 이후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주식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숨고르기에 나서면서 1350원 후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랠리 피로감에 숨을 고른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도 전일 동반 상승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를 보였다.
주가지수 약세로 달러/원은 오전 한때 1360원을 웃돌기도 했다. 다만 지속된 달러지수 약세와 월말 네고 출회 등으로 달러/원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2% 내린 97.46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냈다.
■ 숨고르기 속 유로화 강세...달러지수 약세로 달러/원 1350원 중후반대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61.2원)보다 하락한 135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중동긴장 완화 이후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주식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전날 하원 청문회 때 밝힌 통화정책 기조를 반복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의 경제적 영향 예측이 매우 힘들다”며 “관세로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기다리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하는 일에 비해 지능이 낮다”며 “끔찍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3~4명”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음주 이란 측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휴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화 강세가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코스피 부진 vs 네고 출회...상하방 요인 대치 속 135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숨고르기에 나서면서 1350원 후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랠리 피로감에 숨을 고른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도 전일 동반 상승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를 보였다.
주가지수 약세로 달러/원은 오전 한때 1360원을 웃돌기도 했다. 다만 지속된 달러지수 약세와 월말 네고 출회 등으로 달러/원은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으로 전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2% 내린 97.46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61.2원)보다 하락한 135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코스피 약세와 네고 물량 출회 등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 지속된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350원 중후반대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