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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가치 상승국면서 우선주 역설적 강세 눈길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6-24 08:22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보통주 의결권 가치가 상승하는 제도적 변화 진행 중에 역설적으로 의결권 없는 우선주가 더 강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연 연구원은 "배당 확대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결국 높은 배당수익률의 우선주 투자 매력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대선 이후 지배구조 개혁 기대가 반영된 주요 지주사 우선주의 급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정부의 지배구조 개혁 모멘텀에서도 우선주의 선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상기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밸류업 프로그램, 문재인 정부의 공정경제 3법, 박근혜 정부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은 매번 우선주의 초과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직후 코스피 우선주 지수는 50 거래일 내 코스피 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공정경제 3법 당시에도 우선주의 초과 성과가 일부 나타났으며, 박근혜 정부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배당소득 증대세제 도입 역시 우선주의 상대적 저평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시장은 지배구조 개선 정책을 적극적 주주환원 확대의 신호로 인식하고 우선주 투자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최근 배당과 자사주 소각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주환원 확대는 지속가능한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주요 기업들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앞으로 최소 3개년에 걸쳐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구조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지닌 우선주가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결권 가치 상승국면서 우선주 역설적 강세 눈길 - 대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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