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통위원들 "성장세, 물가, 금융안정 등 고려해 추가 인하 여부 결정" - 2월 금통위의사록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3-18 16:26
[뉴스콤 장태민 기자] * 2월 25일 금통위, 금통위원 향후 정책방향 관련 발언
A 금통위원
국내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미 관세정책에 따른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물가는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는 점, 그리고 금리 인하가 환율에 미
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 향후 물가, 경제 성장세, 그리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상황을 살펴보면서 추가적인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B 위원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통화정책이 의도하는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정부 경제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 및 통화정책과의 적절한 공조와 이를 통한 경제 심리 안정, 대외신인도 유지가 중요.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계속 유의해야. 앞으로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지난해 10월 이후의 금리 인하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에 미치는 영향과 상충관계 정도의 변화 여부를 점검하면서 국내 정치 상황, 미국 관세정책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제 및 통화 정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C 위원
국내경제는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은 수출과 내수 흐름이 모두 약화되면서 당초 전망 경로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 가계부채는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낮아졌지만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한 상황. 앞으로 통화정책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와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는 가운데 외환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에도 계속 유의하면서 추가 금리인하 속도를 결정해 나가야 할 것.
D 위원
앞으로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서는,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증대되었지만,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고 가계와 기업의 경제심리가 위축된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실물경제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도가 통상적인 경우보다 약할 가능성. 동시에, 기준금리 인하가 환율, 가계부채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 이에 향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지 여부는 그간의 금리인하가 실물, 금융,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 나가면서 신중하고 유연하게 결정할 필요.
E 위원
우리의 경우 물가가 목표수준에 근접해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한 반면,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 환경 속에서 잠재성장률을 상당폭 하회하는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지금은 크게 위축되어 있는 경제심리 회복이 관건이며 이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
앞으로는 글로벌 통상정책의 전개 양상 등 대외환경의 변화와 그동안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 추가적 긴축 완화 여력, 환율 등 가격 변수 및 실물 경제지표 흐름 들을 확인해 가면서 통화 정책의 방향과 속도를 정해나가야 할 것.
F 위원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금리 인하의 제약 요인이나, 경제 주체들이 어느 정도 적응할 시간을 가졌다고 판단. 향후 실물경기 부진 가능성이 더 커진 현시점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고 미국 신정부의 정책, 미 연준의 금리 결정, 국내외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금리 정책 방향 및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