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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의 월가전망대] ‘고용 동향·테슬라 출하’ 주목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4-01 07:00

[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현지시간 1~5일) 뉴욕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주요 변수는 고용 관련 지표들과 테슬라 1분기 출하 통계이다. 특히 미국 월간 고용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릴지가 시장 관심사이다.

지난 1분기 S&P500과 나스닥지수는 10% 넘게 상승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도 6% 올라 지난 2021년 이후 최대 분기 오름폭을 기록했다.

■ 고용지표

지난주 미국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연이어질 고용지표들이 금리인하 기대를 강화할지 주목된다. 2일 2월 고용·이직실태조사(JOLTS), 3일 ADP 3월 민간 고용동향, 5일 3월 월간 고용동향 등이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0만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상이 맞다면, 전월(27만5000명)보다 증가폭이 줄어드는 셈이다. 3월 실업률 예상치는 전월 3.9%보다 낮아진 3.8% 수준이다.

그밖에 공급관리협회(ISM)가 1일과 3일 각각 발표할 3월 제조업지수 및 서비스업지수도 시장 관심사이다.

연준 인사들 연설 일정에는 파월 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 있다.

■ 테슬라 출하

테슬라의 지난 1분기 출하 통계는 2일 나온다. 수요 부진과 공급 차질 여파로 1분기 인도량 전망은 밝지 않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예상치는 약 42만5000대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출하 대수 42만3000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3개월간 29% 넘게 떨어진 바 있다. 이번 인도량 실적이 예상치를 미달하면 주가는 더 내릴 전망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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