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5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물가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한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소비자물가 쇼크와 관련해 시장 진화에 나선 미국 연방준비제도 당국자 발언이 주목을 받은 덕분이다.

전일 장에선 잠시 숨고르기에 나서는 양상을 띄긴 했지만 낙폭이 제한된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급등세다. 지난달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호재가 복합 작용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들의 급등세가 나오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지난주 S&P500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하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 등도 암호화폐 강세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신청했다. 각종 호재들로 주요 암호화폐들이 며칠 째 강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은 이날 5만 2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42% 오른 5만 2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7.4%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8% 오르며 2794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14.9% 상승 중이다.

BNB는 4.9% 상승, XRP는 5.5%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