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2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파산한 FTX와 계열사의 디지털자산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FTX는 약 30억 달러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FTX는 비트코인 5억6천만달러, 이더리움 1억9천200만달러, 솔라나 12억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법원 승인을 받으면 FTX는 매주 최대 2억 달러 규모 디지털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한때 3% 넘게 급락해 2만5천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다만 저가매수가 나오면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4% 오른 2만 58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0.5%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5% 내린 15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2.2% 하락 중이다.

BNB는 1.1%, XRP는 3.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