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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백악관 "트럼프, 이번주 무역팀 만나 국가별 '상호관세율' 결정"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7-01 07:47

(상보) 백악관 "트럼프, 이번주 무역팀 만나 국가별 '상호관세율' 결정"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무역팀을 만나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7월 9일이라는 중요한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 시한까지 수십개의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인상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접근 방식은 무역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관세율을 명시하는 서면 통지를 발송해 협상을 강요하고 성실히 협상하지 않는 국가들을 처벌하는 전략을 포함한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은 인도와의 이 협정들을 마무리 짓고 있다"며 "인도와의 무역 협상 결과는 매우 이른 시점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미국으로의 수출품에 대한 10%의 보편적 관세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제약, 주류, 반도체, 상업용 항공기 등 핵심 분야에 대한 낮은 관세율을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EU협상단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50%의 미국 관세를 완화하기 위해 할당량과 면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국내 쌀 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쌀 수입을 거부하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본은 우리 쌀을 받지 않으면서도 심각한 쌀 부족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서한을 보낼 뿐"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일본이 25%의 미국 자동차 관세 완화를 요구하며 산업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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