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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월 STEO, 아직 국제유가의 바닥을 논하기는 일러 - NH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6-12 08:42

[뉴스콤 장태민 기자] ■ OPEC+ 감산 철회 기조 가속화, 전 세계 석유시장 수급상 ‘공급우위’ 부담 가중

- EIA(미 에너지정보청)가 6월 단기 에너지 전망(Short-Term Energy Outlook, 이하 ‘STEO’)에서도 '2025년과 2026년 전세계 석유 시장 수급상 일평균 각각 82만배럴(bpd=barrel per day), 56만bpd 규모의 공급우위(Surplus) 전망'을 유지. 트럼프 2기 관세 여파 속 '석유 수요 불확실성에도 속도를 더해온 OPEC+ 자발적 감산 철회 기조가 OECD를 비롯한 글로벌 원유 재고 증가세하 국제유가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평가도 유효

- 세부적으로 EIA는 2025년과 2026년 전 세계 석유 생산이 각각 1억 435만bpd와 1억 514만bpd, 연간 155만bpd와 79만bpd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동 기간 전 세계 석유 소비 전망치는 1억 353만bpd와 1억 458만bpd, 올해와 내년 각각 79만bpd, 106만bpd 증가를 예상. 올해와 내년의 엇갈린 석유 생산 및 소비 증가폭은 '국제유가의 단기적인 하방 변동성 지속에 따른 장기적인 공급 증가세 둔화 가능성'을 내포한 것으로 판단

■ 국제유가의 장기 바닥을 확인하기 전까지 원유 투자에 대한 ‘중립(Neutral)’ 의견 유효

- 트럼프 2기 에너지 정책(Drill, Baby, Drill)과 더불어 OPEC+ 공급 정책 기조가 전 세계 석유 시장의 공급 오버행으로 잔존하는 한 국제유가의 하방 압력도 불가피. 러우 전쟁, 중동 긴장 등 지정학적 이슈들이 국제유가의 단기 하방경직성을 지지하나 전 세계 석유 시장 수급상 공급우위 전망하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원유(에너지) 투자에 대한 중립(Neutral) 의견이 유효

- 브렌트유, WTI 등 원유 선물 시장의 ‘콘탱고(Contango)’ 출현으로 투자자 주도의 대량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제한적. 당사 하반기 원자재 전망에서 제시한 WTI 가격 예상 범위(배럴당 45~70달러)를 유지, 국제유가의 장기 바닥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중립적인 관점으로 대응하고 단기 가격 반등 시 추격 매수를 자제할 것을 권고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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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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