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6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세폭을 확대한 이후 지난 주말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부 조정을 받기도 했다. 신규 재료를 대기하며 혼조세 양상을 띄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동결과 긴축종료 기대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지속된 부분도 암호화폐 강세를 이끌었다.

예상을 밑돈 고용지표와 함께 채권, 주식 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에 최근 대체 시장으로 부각됐던 암호화폐 시장은 숨을 고르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8일(현지시간) 발언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이 미 고용 둔화에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가 시장 관심사이다.

한편 XRP는 9% 급등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리플의 XRP가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4,300개 이상의 DIFC 기업이 XRP를 운영에 통합할 수 있게 되면서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에서 리플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9% 내린 3만 49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85%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05% 내린 1883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5.4% 상승 중이다.

BNB는 0.3%, XRP는 9%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