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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MS "글로벌 IT 대란에 전 세계 윈도기반 850만대 영향"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7-22 07:44

(상보) MS "글로벌 IT 대란에 전 세계 윈도기반 850만대 영향"
[뉴스콤 김경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IT 대란에 전 세계 윈도기반 850만대 컴퓨터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한 수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사상 최악의 사이버 사건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결함은 수많은 고객에게 손상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전송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라는 보안 회사에서 발생했다.

고객 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MS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850만대의 윈도기반 디바이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웨스턴 MS 부사장은 "이 수치는 전 세계 모든 윈도기반 컴퓨터의 1% 미만"이라며 "다만 광범위한 경제적, 사회적 영향은 많은 중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했다.

이번 사건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같은 기업이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전에 품질관리(QC) 검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웨스턴 부사장은 “또한 기술 생태계 전반에 걸쳐 우리 모두가 현존하는 메커니즘을 사용해 안전한 배포와 재해 복구를 우선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글로벌 IT 대란으로 인한 피해는 막대했으며 이미 역사상 최악의 사이버 사고 중 하나였다. MS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이전의 모든 해킹과 서비스 중단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이버 사건이 될 것이다.

이에 가장 근접한 사례는 150개국에서 약 30만대의 컴퓨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2017년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이다. 한 달 뒤에도 비슷한 규모의 파괴적인 공격인 '낫펫야'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다.

또한 2021년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을 운영하는 메타에서 6시간 동안 대규모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규모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기관들은 IT 서비스 중단과 관련된 해킹 시도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영국과 호주의 사이버 기관들은 공식 기관을 사칭한 가짜 이메일, 전화, 웹사이트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책임자 조지 커츠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공격자와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이와 같은 이벤트를 악용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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