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대선과 그 여파로 하반기 큰 시장 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스콧 루브너 글로벌시장 부문 상무이사는 지난 28일 고객노트에서 "5월과 6월 미국주식에 대해 강세를 보였지만 7월 17일 이후 주식 시장의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으로 주가지수가 약 10%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7월 4일 이후에는 노출 비중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역사적으로 8월은 '신학기' 비수기를 앞두고 유동성이 줄면서 미국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달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에는 미국 대선으로 인해 하락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관들이 평가이익이 나오고 있는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고 헤지할 수밖에 없는 '선거 전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선호하는 선거 거래는 S&P500 지수 룩백 풋옵션이라고 했다. 이러한 베팅을 통해 보유자는 옵션 기간 동안 기초자산의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파생상품을 행사할 수 있다.
그는 "선거 이후에는 반모멘텀 비사랑 랠리를 모델링하고 S&P500지수의 다른 495개 종목이 올해 상위 5개 기업(예: 엔비디아)의 수익률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치주와 소형주가 빅테크를 이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누가 당선되든 선거 결과는 리스크를 해소하는 이벤트"라며 "선거가 있는 해의 11, 12월 수익률은 선거가 없는 해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루브너의 모델에 따르면 19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11월과 12월에 광범위한 시장 게이지 평균 수익률은 2.9%인 반면, 선거가 있는 해의 평균 수익률은 3.4%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