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AI칩 경쟁이 치열하지만 엔비디아의 칩이 가장 경제적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6일 엔비디아 주주총회에서 "엔비디아의 AI칩이 가장 낮은 총소유 비용을 제공한다"며 "다른 칩이 더 저렴할 수 있지만 성능과 운영 비용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칩이 더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가 AI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수십억 달러의 AI 투자와 수천 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을 중심으로 10여 년 전에 내린 베팅 덕분이라고 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주식을 10 대 1로 분할했다. 올들어 주가가 160% 급등한 가운데 시총이 3조달러를 돌파했다.
황 CEO는 이날 경쟁사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엔비디아가 이미 게임 중심 기업에서 데이터 센터 중심 기업으로 '변신'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산업용 로봇과 같은 새로운 AI 시장 창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컴퓨터 제조업체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엔비디아가 기술 업계에서 말하는 선순환을 달성했다"며 "이는 플랫폼에 가장 많은 사용자가 있을 때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는 데 필요한 개선이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플랫폼은 모든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컴퓨터 제조업체를 통해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하다. 개발자와 고객을 위한 대규모의 설치 기반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