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마존 주가가 26일 정규장에서 4% 급등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 종목은 전장 종가보다 3.9% 높은 193.61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이날 주가 급등으로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시총 2조달러 이상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몰리는 양상이다.
대형 AI 모델을 구동하는 서버용 그래픽 프로세서를 만드는 엔비디아는 3개월여 만에 시총이 2조달러에서 3조달러로 치솟았다.
아마존 주가는 올들어 현재까지 2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약 18% 상승했다.
지난 4월 아마존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최근 클라우드 지출을 줄인 기업들로 인한 경기 둔화에서 벗어나 아마존 웹서비스(AWS) 사업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경영진은 AWS가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어떻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최근 몇 분기 동안 아마존의 수익 성장을 견인한 아마존의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에 환호했다.
아마존은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하는 데 4년이 넘게 걸렸다. 아마존은 2020년 시총이 (2018년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1조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