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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7% 급락 마감...사흘째 하락, 조정국면 진입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6-25 07:31

(상보) 엔비디아 7% 급락 마감...사흘째 하락, 조정국면 진입
[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24일 뉴욕주식시장 정규장에서 7% 급락했다.

이 종목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6.68% 내린 118.11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3거래일동안 13% 급락했다. 그러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 종목은 18일 장에서 3.5% 급등하며 135.6달러로 장을 마친 바 있다. 이후 19일 장중에는 140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3.5% 급락해 전일 상승분을 되돌렸다.

엔비디아 시총은 최근 급등세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엔비디아 시총은 최근 3거래일 급락세로 2.9조달러대로 급감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뒤이은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0일까지만 해도 엔비디아는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 10일 10대 1의 주식 분할을 완료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매도세가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장기적인 우려를 나타내는 신호인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주식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차익 실현에 취약하다. 다만 변동성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종목에 대해 매수 등급, 150달러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이 종목을 탑픽으로 꼽았다.

제퍼리스 애널리스트들도 엔비디아 종목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를 왕이자 킹메이커라고 묘사했다.

한편 무어 인사이트&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CEO는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가 하락의 징후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6~9개월 동안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변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은 생태계에서 다운스트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도비,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와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여기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기업과 소비자들이 새로운 AI 기능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인터넷 버스트에서 보았던 것처럼 이 모든 수익 열차는 비명을 지르며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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