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씨티그룹이 17일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를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의 스콧 크로너트 미국주식 전략가는 "미국 빅테크들의 주가 상승세가 S&P500 지수를 계속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세븐(M7)으로 불리는 빅테크 주식들의 지속적인 강세와 다른 S&P 500 기업으로의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 상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이날 S&P500 지수는 약 0.8% 상승하며 올해 30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 주식이 1.97% 상승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크로너트 전략가는 고객 노트에서 "메가캡 성장 그룹의 가중치 효과가 지수 가격 움직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거시경제적 배경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는 현재 5470 전후 수준으로 올해 약 15%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추종하는 전략가들의 평균 연말 목표치인 5275를 훨씬 웃돌고 있다.
씨티그룹은 또한 올해 EPS 추정치를 245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렸다. 2025년에는 270달러로 예상했다. 내년 중기 및 연간 S&P 500 목표치를 각각 5700과 5800으로 발표했다.
크로너트는 "이 목표에는 세 가지 영향에 대한 평가가 내재되어 있다. 우선 엔비디아, 다른 M7 주식, 나머지 지수"라며 "밸류에이션은 연말까지 유지될 수 있지만 2025년에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