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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AI전략 발표...애플 7.3% 급등, 사상 최고치 마감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6-12 08:00

(상보) AI전략 발표...애플 7.3% 급등, 사상 최고치 마감
[뉴스콤 김경목 기자] 애플 주식 가격이 11일 정규장에서 7.3%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전날 정규장 종가보다 7.26% 오른 207.15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 27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0.1%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들이 애플의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하는 등 이 회사의 AI전략 발표를 호재로 반영하면서 이날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10일 애플의 WWDC 컨퍼런스가 시작된 날 애플 주가는 오히려 1.9% 하락했다. 다만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애플 발표에 환호하면서 주가는 11일 급반등해 2022년 11월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D.A. 데이비드슨의 길 루리아 상무는 “잡음에서 벗어나 신호를 살펴보면 이것은 애플이 도입할 전례 없는 기능이며 일상 생활에 AI를 통합할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 주식에 대한 평가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 주가를 200달러에서 230달러로 올렸다.

애플은 WWCD 컨퍼런스 첫날 생성형 AI 분야 진출을 알리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아이폰과 Mac에서 메일, 메시지, 사진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 전반에 걸쳐 통합될 것이라고 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가을부터 아이폰15 Pro와 애플의 M1 시리즈 칩 이상을 탑재한 아이패드 및 Mac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기능에는 시리의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예를 들어 음성 안내에 따라 메시지로 전송된 주소를 분석하거나 휴대폰의 사진 보관함에서 사진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 시계 및 컴퓨터 제품에 대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출시했다.

이번 발표는 쳇GPT 운영사인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비롯한 일부 소식에 대한 소문이 이미 돌고 있었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 개막 당일만 해도 애플 주가는 한 달 동안의 오름세가 마감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 종목 주가는 11일 장에서 7%대 급반등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3.18조달러로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총이 높은 기업으로 올라섰다.

아이폰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애플 주가는 올해 초반에는 주춤했다. 다만 지난 두 달 동안 15% 이상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새로운 AI 기능이 아이폰 15 프로 이상 세대에만 제공되기 때문에 다음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가 곧 다가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루리아 상무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사람들이 새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애플의 놀라운 기능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친구와 가족에게 보여줄 것이고 제품 업그레이드 주기는 향후 몇 달과 몇 분기에 걸쳐 이뤄질 것이다. 이것이 앞으로의 애플 주가 상승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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