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주식투자자들은 애플의 AI B2C 기대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황수욱 연구원은 "애플은 AI에 중점을 둔 M4 프로세서로 모든 맥 라인업을 리뉴얼할 준비를 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M4가 탑재된 새로운 Apple PC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애플은 6월 10일~14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라인업(아이폰, 맥, 비전프로, 헤드셋 및 스마트워치)에 대한 다음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며, 새로운 AI 전략은 iOS 18업그레이드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자체 생성 AI 챗봇을 선보일 계획은 없으며 구글, OpenAI 등 잠재적 파트너와 생성형 AI 서비스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어제 뉴스로 애플 주가가 전일대비 4.3% 상승하면서 간만에 2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추세 전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면서 "게임체인저가 될지는 6월 가서 판가름 날 것이겠지만, 시장 전체 관점에서 봐도 어제 이벤트는 의미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중 늦지 않은 시점에 AI 소프트웨어 등 AI의 B2C향 돈벌이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게 시장 추세 유지 관점에서 중요하다"면서 "AI의 B2B 효용성은 이미 기업들의 고용 축소를 통한 비용 통제 등에서 확인되고 있긴 했지만, 막대한 AI 투자 추세가 이어지려면 여기에 B2C 사업 기대감이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SFT의 Copilot이나 OpenAI의 Sora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유력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온디바이스AI 기대감이 기존 디바이스 강자인 애플과 같은 빅테크에 의해 형성되는 것은 시장 추세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