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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만 위대하게' 정책, 당선시 자동차, 정유, 석유화학 수혜 클 것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3-06 08:19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유로존 노선과 엇갈린 트럼프의 에너지 공약은 최근 탈(脫) 세계화 흐름과도 맞물려 당선시 ESG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승규 연구원은 "트럼프는 반(反) ESG 공약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美 에너지 지배력 강화는 중국 억제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햇다.

모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신재생발전 의존도(e.g. 태양광 수입 등)가 높은 유럽은 친환경, 탄소중립 강화에 차질을 겪게 될 것"이라며 "반면 美 회사채 시장에서 최대 수혜 업종은 미국 HY에 집중 포진한 에너지 산업"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통 화석연료 수요 강화 전망으로 Chevron, ExxonMobil 등 에너지사들의 M&A 사례가 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확장성을 견조하게 가져가려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 트럼프, 미국만 다시 위대하게

모 연구원은 "올해 美 대선 공화당 후보로 돌아온 트럼프는 2017~2021년 대통령 재임기에 다소 급진적이고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정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대외적으로는 무역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감세 및 각종 규제 철폐로 시장친화적 정책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선의 트럼프 공약집(Agenda 47) 역시 과거 정책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들려는 트럼프의 경제 및 에너지 정책 공약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주요 공약 중 하나는 감세 정책이다. 그는 2017년 취임 이후 기업 법인세(최고세율 35.0% → 21.0%), 개인 소득세(최고세율 39.6% → 37.0%)를 인하했다.

감세는 특히 기업들에게 극적인 효과를 연출했다. 2019년 감세 영향으로 기업 이익 성장은 2021년까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모 연구원은 "올해 트럼프 당선 시 제조업 가운데서는 자동차, 정유, 석유화학 등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의 對은행 정책 기조는 은행 실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미국 4대 은행의 합산 순이익이 연간 1,000억달러를 돌파한 사례는 총 4회"라며 "그 가운데 3회가 트럼프 재임기에 걸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2018~2019년은 트럼프 정부의 은행 규제 완화에 따른 영향이 우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 독립성이나 시장 정상화 조치들을 저해하지는 않겠지만, 은행 시스템 정상화에 대한 시각 차이(트럼프는 은행 구제금융 반대)로 통화와 재정 간 엇박자가 나올 수는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미국만 위대하게' 정책, 당선시 자동차, 정유, 석유화학 수혜 클 것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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