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미국 주식시장은 아직 실적 모멘텀의 끝을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3월 미국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은 AI와 공급망 재편으로 대변되는 주도주들의 전망이 건재한 가운데 금융시장도 경기 침체 인식을 벗어 던지면서 주도주군 외의 종목들도 실적 전망이 강화될 여지가 크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2분기 중 이익 전망 상향이 본격화될 경우 앞서나간 주가는 정당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영향력은 최소한 주식시장에서는 약화했다"면서 "주식시장의 PER은 실적 개선 전망에 의존하고 있고 반영해야 할 실적 모멘텀이 다분한 구간에서 주가 상승과 높은 PER을 이른 시점에 부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적정 PER을 벗어나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것이 대가를 치르는 시점은 실적 전망이 부러진 이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침체로 향해 있었던 펀더멘탈 인식은 아직 낙관 쪽으로 되돌려야 할 공간이 많기에 상반기 내 PER 평균회귀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지 않는다"면서 "적정 PER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모멘텀의 방향성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상반기 내 주가 상승 기조가 유효하며, 쉬어가는 타이밍은 3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도주 리스트에 IT 뿐만 아니라 산업재와 소비재도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 주식시장의 실적 개선과 시대정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강세장에서 다소 과도해 보이는 지점까지도 주가가 종종 상승하곤 했다. AI 주도주들과 기술주의 실적 개선세, 주식시장의 강세 기조는 명확하기에 주도주의 buy & hold 전략을 여전히 견지한다"면서 "작년과 다른 점은 S&P 493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고가+이익 개선 리스트에 산업재, 소비재가 다수 등장하는 데 주목한다. 경기 개선으로 인한 매기 확산 과정을 산업재와 소비재 비중확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