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저PBR 및 가치주로 급격한 순환매가 나타나는 가운데 향후 핵심은 밸류 갭 메우기 진행률"이라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2월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타일과 업종 순환매가 최근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배경은 정부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정책 기대다.
노 연구원은 "관건은 지속 여부와 업종별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 진행률"이라며 "지속 관점에서 우호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책 당국 및 거래소 정책 구체화 일정이 앞으로 남아 있다. 정당성 측면에서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가까이 성장주 위주로 재편됐던 바 있다. ROE 대비 낮은 PBR 종목들이 속출했다"면서 "저PBR 종목과 업종들은 갭 메우기 만으로도 높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유틸리티, 금융(은행, 증권, 보험)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2월 KOSPI 밴드로 2,350~2,650p를 제시했다. 12개월 후행 PBR 기준 0.9~1.0배 사이다.
노 연구원은 "KOSPI PBR 1배 이하 구간은 COE보다 ROE가 높은 상황에서 길어지지 않았다"면서 "현재 KOSPI 가격 레벨은 실적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2~3월 중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를 지표로 관찰할 경우 올해 실적 우려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은 1월 예상치 못한 변동성을 겪었지만 국내주식을 여전히 선호한다"면서 "1월 변동성 요인은 2월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지수 구간에서 의사결정 핵심은 실적이라고 짚었다. 이익 전망을 매출과 마진으로 나눴을 때 IT, 소재 중심으로 마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10% 내외 수출 증가를 기대하는 상황에서 이익 전망은 과대계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면서 "1월 수출에서 나타난 반도체 경기 턴어라운드, 중국향 수출 개선 가능성은 국내주식 우호적 전망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