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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단기반등 가능한 지수대 진입...추세 반전까지는 시간 필요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1-19 08:59

주가, 단기반등 가능한 지수대 진입...추세 반전까지는 시간 필요 - 대신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주가지수가 단기 반등 가능한 지수대에 진입했지만 추세반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1월에 계절적인 수급 영향력이 극대화되며 KOSPI가 레벨다운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잠정실적 발표 이후 24년 실적 컨센서스에 대한 불안,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까지 가세하면서 외국인 선물 대량매도, 프로그램 매물 등이 출회됐다. 이에 KOSPI는 2,400선 초반까지 레벨다운됐다.

이 연구원은 "KOSPI의 일방적인 약세 원인이었던 수급부담은 정점을 통과했다. 1월 들어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5.36조원 순매도했다"면서 "11~12월 유입금액(8.45조원)의 절반 이상을 소화했으나 아직 3.1조원 수준의 잠재 매도물량은 남아있다"고 밝혔다.

12월에 유입됐던 프로그램 매수(6.8조원) 또한 3.4조원 매물로 출회돼 절반 정도 정리됐다고 지적했다.

즉 앞으로는 수급변수로 인한 KOSPI의 일방적인 약세는 진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OSPI 2,400선 전후에서 단기 지지력은 확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2개월 선행 PER 9.55배(10월말 저점)가 2,400p 수준에 위치해 있고 12개월 선행 PBR 0.817배(23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와 확정실적 기준 PBR 0.856배(23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가 각각 2,400선, 2,370선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낙폭과대주이면서 실적, 수급 모멘텀이 양호한 제약/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25일엔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예상치는 1.8%(전분기대비 연율)로 3분기 4.9%에서 큰 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엔 미국 소득/소비, PCE 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미국의 12월 Core PCE는 3.0%(전년대비, 11월 3.2%)로 예상돼 11개월 연속 둔화될 것"이라며 "미국 경기 둔화와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을 재확인하며 심리적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기술적 반등을 넘어선 추세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지정학적 리스크,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연준 스탠스 간의 괴리 축소, 중국 경기 불확실성 지속(모멘텀 둔화), 4분기 실적 시즌 불안(24년 KOSPI 실적 컨센서스 조정) 등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아있는 숙제들을 풀어가는 동안 KOSPI는 기간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 높고 2월 이후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그 전까지는 적극적인 대응보다 리스크 관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중장기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2,400선 전후 변동성을 활용해 주도주, 그중에서도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반도체, 조선 업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을 권고했다.

인터넷은 단기 조정시 비중확대가 낫다고 밝혔다.

매도 실익이 없는 지수대에 진입한 것은 맞지만, 매수 전략 또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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