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유금액이 전년 말 대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테슬라 보관금액은 137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68억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국내 돈으로 환산하면 18조원 수준이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두배로 뛴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테슬라 주가는 248.48달러를 기록해 한 해 동안 102%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13% 가량 속락했지만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유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에 대한 투자금액은 다른 종목들을 압도하고 있다.
애플(51억달러), 엔비디아(44억달러), PROSHARES ULTRA PRO QQQ ETF(29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7억달러) 등이 테슬라의 뒤를 이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768.5억달러)의 47.6% 수준이었다.
■ 외화주식 보관금액 39% 늘어나고 채권도 28% 증가
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041.9억 달러(23년 12월 말 기준), 결제금액은 3,826.5억 달러(23년 연간 기준)를 기록했다.
보관금액은 전년 대비(766.9억 달러) 35.9% 급증한 것이며,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3,755.3억 달러) 1.9% 늘어났다.
외화증권 중 외화주식은 768.5억 달러로 22년 말(553.7 달러) 대비 38.8%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273.4억 달러로 22년 말(213.2억 달러) 대비 28.2% 늘었다.
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1,041.9억 달러)의 69.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이 97.9%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768.5억 달러)의 약 88.5%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442.3억달러) 53.8% 증가했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826.5억 달러로 22년도(3,755.3억 달러) 대비 1.9%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2,879.8억 달러로 전년 대비(2,995.5억달러) 3.9% 감소했다. 외화채권은 946.7억 달러로 전년 대비(759.8억달러) 24.6% 증가했다.
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3,826.5억 달러)의 75.6%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2,879.8억 달러)의 94.9%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2,836.1달러) 3.7%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설정 ETF 종목 등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