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하락...ECB 인사들 매파발언에 압박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1-16 07:17
[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이 지수들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국가별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30.02포인트(0.39%) 하락한 7594.91에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2.34포인트(0.49%) 밀린 1만6622.22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3.46포인트(0.72%) 내린 7411.68에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유로스톡스50 지수는 25.27포인트(0.56%) 낮아진 4454.75에 거래를 마쳤다.
로버트 홀츠만 ECB 위원이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올해 내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너무 빠른 금리인하는 새로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종별로 생활용품 관련주가 1% 내린 반면, 여행주는 0.9%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연간 실적을 하향한 버버리가 6% 급락했다. 스웨덴 게임개발회사 엠브레이서그룹은 9% 떨어졌다.
경제지표를 보면, 지난해 독일 경제가 0.3% 감소해 3년 만에 역성장을 보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ECB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에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 마감했다. 전장대비 3.2bp(1bp=0.01%p) 오른 2.238%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움직임이 제한됐다. 0.4bp 높아진 3.803%에 호가됐다.
우리시각 오전 6시 10분,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오른 102.59 수준이다. 일본 엔화 가치가 약해지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달러/엔은 0.68% 높아진 145.80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이 다음주 금리결정회의에서 초완화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동반 약보합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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