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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인플레 베팅 축소는 주식시장의 마찰적 변동성 요인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1-12 08:39

디스인플레 베팅 축소는 주식시장의 마찰적 변동성 요인 - 신한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디스인플레 베팅 축소는 주식시장의 마찰적 변동성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KOSPI가 연초 이후 4.3%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약세의 깊이는 작년 9~10월 만큼은 아닐 것"이라며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어도 디스인플레 양상 자체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 변수는 2024년 실적으로 이동한다. 올해 1분기 및 연간 기준 영업이익 상향 업종은 반도체, 유틸리티, 헬스케어, 운송(항공), 상사/자본재(방산)"라며 "반면 화학, 철강, 조선 등 경기민감주와 IT하드웨어, IT가전은 이익 하향 조정이 뚜렷하다"고 조언했다.

■ 연초 주식시장 부진은 외국인 디스인플레 베팅 되돌림, 그리고 국내 대표주 실적 부진 때문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변심한 이유는 디스인플레 베팅 되돌림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2024년 벽두부터 경제지표와 매크로 이벤트들이 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리고 있다. 여기에 국내 대표주 2023년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도 투자심리 약화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외국인이 디스인플레 베팅을 거두는 과정에서 KOSPI200 중심 대형주 약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미중 지정학에 대한 우려보다 펀더멘털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대만 총통 선거가 1월 13일 예정돼 있다. 금융시장은 민진당 재집권, 의회 선거 국민당 승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잠잠한 모습"이라며 "특정 정당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대중국 정책 기조도 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은 2023년 4분기 실적이다. 4분기 기업들의 빅 배스, 해외 재고자산평가손익 반영에 따라 예상치 하회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 실적은 지수보다 업종 및 종목에 미칠 영향력이 큰 변수"라고 짚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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